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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거리서도 얼굴 보이는 CCTV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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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20배… 야간에도 선명

‘지하 주차장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하지만 CCTV 촬영렌즈에서 10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찍히는 바람에 얼굴을 분간할 수가 없다. 대상을 당겨 찍는 줌인 기능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현재 운용되는 대부분의 CCTV는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 대상이 2.7~7.2m 범위 안에 있어야 얼굴 식별이 가능하고 줌 기능도 없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보안인지기술연구단 연구팀은 감시 범위가 60m로 기존 제품의 20배 이상이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대상이 선명하게 찍히는 CCTV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영상감시 전문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CCTV는 일반 카메라와 열적외선 카메라, 이동추적 카메라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다. 촬영각도가 넓고 카메라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30명의 얼굴을 한꺼번에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추적 대상이 정해지면 거리가 멀 경우 얼굴 확인이 가능한 해상도까지 자동으로 줌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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